정보가 추천한 무료 보이스피싱 차단 앱 4종, 내 폰에 맞는 건 따로 있습니다.



고민 끝. 통신사별 정답은 이겁니다

어떤 앱을 깔지 더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통신사별로 정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갤럭시를 쓴다면 이미 보호받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알림이 기본으로 켜져 있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를 따지지 않고 누구나 쓸 수 있는 앱은 'KT 후후' 하나뿐입니다. 아이폰이든 어떤 안드로이드폰이든, 어느 통신사를 쓰든 설치만 하면 됩니다.다만 아이폰은 애플 정책상 기능이 일부 제한되는데, 자세한 차이는 아래 후후 항목에서 설명합니다.

SKT 가입자는 '에이닷 전화', LGU+ 가입자는 '익시오'가 기본 선택지입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하나만 까는 게 아니라, 내 통신사 앱 + 후후를 같이 쓰는 이중 보호입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저는 KT 후후를 직접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후후 역시 기업이 만든 앱이다 보니, 앱 안에 수익을 위한 기능들이 들어 있어 쓰면서 약간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는 것에 비하면 이 정도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판단해 계속 쓰고 있습니다.

핵심을 짚으면 세 가지입니다. 사용 앱은 후후(직접 사용), 불편한 점은 기업 앱 특성상 수익 목적 기능의 존재, 그래도 쓰는 이유는 보이스피싱 위험보다는 낫다는 판단입니다.

왜 지금 보이스피싱 차단 앱이 필요한가

요즘 보이스피싱은 예전과 다릅니다. AI로 목소리를 흉내 내고,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수법이 늘면서 사람의 판단만으로 알아채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2월 12일, 삼성전자와 통신 3사(SKT·KT·LGU+)가 만든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공식 권고했습니다.

이 앱들의 가장 큰 장점은 통화 내용이 밖으로 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네 앱 모두 통화 분석을 외부 서버가 아니라 스마트폰 안에서(이른바 '온디바이스 AI')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적습니다.




삼성 '전화' 앱 — 갤럭시면 이미 켜져 있다

갤럭시 사용자라면 따로 설치할 게 없습니다. 삼성 기본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알림'이 들어 있고, 기본으로 켜져 있습니다.

모르는 번호와 통화하면 내용을 분석해 '의심'과 '경고' 두 단계로 알려줍니다. 화면 팝업, 소리, 진동으로 경고하고 통화가 끝나면 기록에도 표시됩니다.

조건은 하나, One UI 8.0 이상이어야 합니다. 설정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해두면 됩니다. 통신사는 상관없지만 갤럭시 전용이라는 점만 기억하세요.

확인 방법: 전화 앱 → 우측 상단 더보기(⋮) → 설정 →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알림' 항목

SKT '에이닷 전화' — SKT 가입자의 기본기

SKT를 쓴다면 '에이닷 전화'가 기본입니다. 모르는 번호가 오면 스팸·피싱 주의 정보를 보여주고, 통화 중 위험을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알려줍니다.

특이한 기능도 있습니다. 위험한 번호로 내가 전화를 걸 때 경고해주고, 다른 앱이 내 발신 전화를 몰래 가로채면 그것도 알려줍니다.

안드로이드는 에이닷 전화가 미리 깔린 단말기에서 쓸 수 있고, 아이폰은 SKT 가입자만(iOS 17 이상)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 '후후' —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4가지 앱 중 유일하게 통신사를 가리지 않는 앱입니다. 어떤 통신사를 쓰든 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가장 높습니다. 아이폰에서도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 제공하는 기능이 다르니 이 점을 꼭 구분해서 알아두세요.

안드로이드폰에서는 — 통화 내용 실시간 탐지까지 통화 흐름을 읽는 '문맥 탐지'에 더해, 신고된 범죄자 목소리나 AI로 위·변조한 음성('딥보이스')까지 잡아냅니다. 특히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주는 기능이 안드로이드의 핵심입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후후의 탐지 정확도는 2025년 1분기 90.3%에서 4분기 97.2%로 올라갔고, 2025년 한 해 4,680만 건의 통화 중 약 3,000건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했습니다. (이 수치는 안드로이드 기반 실시간 탐지 실적입니다.)

설치할 때 팁 하나. 안드로이드에서 실시간 탐지를 켜려면 지금은 '후후'와 '후후 통화녹음' 두 앱을 함께 깔아야 합니다. KT는 연내에 하나로 합칠 예정입니다.

아이폰에서는 — 발신자 식별·신고 중심 아이폰은 애플 정책상 다른 앱이 통화 음성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후후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하는 보이스피싱 탐지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대신 이런 기능에 집중합니다.

저장 안 된 번호가 오면 발신자 정보와 스팸·피싱 여부를 미리 알려주고(발신자 식별), 애플의 신고·차단 연동 기능('후후 리포트')으로 스팸 번호를 손쉽게 신고·차단할 수 있습니다. 문자 속 위험한 인터넷 주소를 가려내는 스미싱 탐지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중요: '후후 통화녹음' 앱과 그에 기반한 실시간 통화 탐지는 안드로이드 전용입니다. 아이폰에는 '후후 통화녹음'이 제공되지 않습니다(애플이 제3자 앱의 통화 녹음을 막기 때문). 아이폰 사용자는 후후를 '번호 식별·신고용'으로 쓰고, 통화 중 실시간 보호는 아이폰 자체 기능(예: iOS 26의 '통화 스크리닝')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LGU+ '익시오' — 딥보이스까지 잡는다

LGU+ 가입자의 선택지는 '익시오(ixi-O)'입니다. 대화 패턴 분석에 더해 위·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안티딥보이스', 신고된 범죄자 목소리(성문)와 대조하는 기능이 함께 작동합니다.

부가 기능도 풍부합니다. 모르는 번호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스팸전화 자동받기', 문자·카카오톡 속 위험한 인터넷 주소와 악성 앱을 잡아내는 기능까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14 이상 또는 iOS 17 이상의 LGU+ 고객이 쓸 수 있고, 익시오가 미리 깔리지 않은 폰에서는 '익시오'와 '익시오 통화녹음'을 함께 설치하면 됩니다.

한눈에 비교



핵심만 다시 짚으면 이렇습니다. 삼성 전화는 갤럭시 기본 보호막, 에이닷은 SKT의 기본, 후후는 통신사를 안 가리는 만능키, 익시오는 딥보이스 대응이 강한 LGU+ 전용입니다.

이렇게 조합하면 가장 안전합니다

하나만 믿기보다 겹쳐 쓰는 게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SKT를 쓰는 갤럭시 사용자라면, 삼성 '전화' 앱 기본 보호 + '에이닷 전화' + 통신사 무관인 '후후'까지 세 겹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후후는 어느 조합에든 더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내 통신사 앱 하나에 후후를 보태는 것만으로도 사각지대가 크게 줄어듭니다.

피해를 당했다면? 신고 방법

이미 의심스러운 통화를 했거나 송금을 했다면,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곧바로 경찰청 112 또는 금융감독원 1332에 신고하세요. 동시에 돈을 보낸 은행 고객센터에 연락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앱의 경고가 떠도 통화가 자동으로 끊기지는 않습니다. 경고가 보이면 일단 끊고, 공식 번호로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확실한 방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갤럭시가 아닌 안드로이드폰도 쓸 수 있나요?

삼성 '전화' 앱 탐지 기능은 갤럭시 전용입니다. 다만 KT '후후'는 통신사·제조사와 무관하게 모든 안드로이드폰에서 쓸 수 있어, 갤럭시가 아니어도 후후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통화 내용이 외부로 새나가지 않나요?

정부 발표에 따르면 네 앱 모두 통화 분석을 외부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안(온디바이스 AI)에서 처리합니다. 통화 내용이 밖으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적습니다.

아이폰에서는 무엇을 쓸 수 있나요?

SKT 가입자는 '에이닷', LGU+ 가입자는 '익시오'를 아이폰(iOS 17 이상)에서 쓸 수 있습니다. KT '후후'도 아이폰에 설치됩니다. 다만 애플 정책상 아이폰에서는 통화 음성을 실시간 분석하는 보이스피싱 탐지가 불가능해, 후후 아이폰판은 발신자 식별·스팸/피싱 번호 확인·신고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후후 통화녹음' 앱과 실시간 통화 탐지는 안드로이드 전용이라 아이폰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아이폰은 iOS 26의 '통화 스크리닝' 같은 자체 기능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AI가 멀쩡한 전화를 피싱으로 잘못 알리진 않나요?

오탐 가능성은 있지만 정확도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경고가 떠도 통화가 강제로 끊기지는 않으니, 알림을 참고해 사용자가 직접 판단하면 됩니다.

결론

보이스피싱은 더 이상 '나는 안 당한다'고 자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행히 무료로, 정부가 권한 앱이 이미 4종이나 나와 있습니다.

오늘 딱 두 가지만 하세요. 갤럭시라면 업데이트로 기본 알림을 켜고, 통신사와 상관없는 '후후'를 하나 더 까는 것. 이 두 가지만으로도 방어선이 크게 두꺼워집니다.


출처 (1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인공지능으로 통화 중 '보이스피싱' 잡는다" (2026.2.12)
  • KT 공개 실적(탐지 정확도 97.2%, 2025년 4분기 / 4,680만 건 중 약 3,000건 예방) — 과기정통부 발표 인용

면책 고지

본 글은 2026년 2월 정부 발표 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앱 기능·지원 기기·가입 조건은 제조사·통신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설치 전 각 앱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112 또는 1332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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